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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맵, 新알고리즘으로 가짜리뷰 1.7억건 삭제

구글이 도입한 새로운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구글맵 내 가짜 리뷰를 대량 삭제했다.

이에 따르면 구글맵에 올라온 리뷰는 중재 시스템 검토를 거치고 게시한 뒤에도 의심스러운 활동이 없는지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한다. 구글이 새로 도입한 건 의심스러운 리뷰 패턴을 이전보다 빠르게 감지하는 기계학습 알고리즘. 이 알고리즘은 리뷰나 리뷰 게시자 계정을 모니터링하고 보고서가 여러 서비스에 대해 동일 리뷰를 남겼는지 여부 또는 한 서비스에 별 1개와 별 5개 리뷰가 갑자기 급증했는지 여부 등 신호를 감지해 의심스러운 리뷰를 식별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구글이 이 알고리즘을 도입해 2023년에는 전년보다 45% 많은 1억 7,000만 건 이상 가짜 리뷰를 삭제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한 사례로는 최근 가짜 별 5개짜리 리뷰가 급증한 가맹점으로부터의 보고를 분석하고 어떤 분야 비즈니스가 겨냥되고 있는지 등 패턴을 찾아내고 악질적인 가짜 리뷰 중개업자로부터 타깃팅된 비즈니스를 지키는데 도움을 준 것 등을 들 수 있다.

이 예에선 구글 조사팀이 불과 몇 주 만에 500만 건 이상 가짜 리뷰 검토 시도를 적발하고 관련 악성 계정을 무효화해 수백 개 기업에 보호를 적용했다고 한다. 구글 측은 자사는 지도에 게시되는 정보 정확성을 유지하기 위해 기술과 숙련된 운영자를 병용해 악질업체와 싸우기 위해 광범위한 업계와 정기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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