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시스템즈(Cisco Systems)가 빠르면 2024년 2월 중 직원 수천 명 해고를 더한 사업 재펀에 착수할 가능성이 보도되고 있다. 시스코시스템즈는 고성장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인력 감축으로 고성장 분야에 대한 추가 노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시스코시스템즈에선 2023년 3분기 클라우드 공급업체나 기타 대규모 고객 수요 감소로 인해 네트워크 장비 수주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런 고객은 2023년 초 구입한 네트워크 기기 배포가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결과 주문수가 감소했다고 한다. 회사 측은 고객이 현재 자사 환경에 제품을 설치하고 구현하는데 집중하는 것 같다고 추측하고 있다.
네트워크 장비 수요 감소로 인해 시스코시스템즈는 2023년 통기 매출과 순이익 전망을 낮추고 있다. 한편 시스코시스템즈에선 보안 부문, 네트워킹 부문, 옵저버빌리티 부문이 성장하고 있다. 척 로빈스 시스코시스템즈 CEO는 지난해 11월 열린 결산 설명회에서 투자자에게 자사는 이런 고성능 분야에서의 능력 강화에 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그는 또 2023년 11월 시점 시스코시스템즈는 클라우드 제공업체로부터 10억 달러 이상 AI 인프라 제품 수주를 앞두고 있다고 보고했다.
그는 자사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직원 수가 너무 많아졌다고 밝혔고 시스코시스템즈와 파트너 계약을 맺은 한 기업 영업 담당 임원은 이번 인력 감축은 시스코시스템즈 내에서 성장이 정체된 부문이 중심이 될 것으로 추측했다.
시스코 측은 해고 직원 규모와 대상팀은 밝히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2월 14일 진행하는 결산설명회 전후 인원 감축에 대해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시스코시스템즈에선 2022년 11월에도 모든 직원 5%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인원 감축은 이에 필적할 전망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