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타이어는 제조사나 연식에 관계없이 빨리 닳는다고 한다. 타이어 교환 빈도에 대해선 가솔린 차량보다 보통 4분의 1에서 5분의 1에 상당하는 1.3만∼1.6만km로 타이어 교환이 필요한 경우도 드물지 않다고 한다.
전기 자동차는 어쨌든 무겁기 때문에 배터리만으로 소형차 1대분 무게가 드는 경우도 있으며 2023년에는 미국에서 노후 주차장이 내려앉았을 때에는 전기차와 SUV가 너무 무겁기 때문이 아니냐며 당국이 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다잇 보도에선 보통 승용차로 비교하면 전기 자동차는 가솔린 차량보다 227∼363kg 무겁고 SUV와 트럭으로 비교하면 1,000km 이상 무겁다고 밝히기도 했다. 더구나 테슬라 등은 제로백이 2.1초라고 밝히는 등 순발력이 좋아 커브를 돌 때의 중량이나 급발진도 타이어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전기 자동차 뿐 아니라 무거운 SUV가 늘어난 것도 원인 중 하나라는 지적이다. 이제 차도 무게 규제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타이어 제조사인 미쉐린 등은 펑크를 자동으로 고치는 타이어를 만들어 스페어타이어를 쌓지 않아도 되도록 전기차 무게를 줄이려는 시도를 진행 중이라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