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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도 알아서…구글이 공개한 AI 메모 작성앱

구글이 제미니나 PaLM2 등 AI를 이용해 텍스트 요약과 제안을 해주는 메모 작성 앱인 노트북LM(NotebookLM)을 시험 공개했다.

노트북LM은 지난 5월 개최한 구글 I/O 2023 기간 중 프로젝트 테일윈드(Project Tailwind)라는 이름으로 발표된 메모 작성 앱이다. 구글 멀티모달 AI인 제미니 프로 모델과 대규모 언어 모델인 PaLM2를 기반으로 한다.

노트북LM은 문서를 업로드하거나 콘텐츠를 복사해 붙여넣으면 그 자리에서 적절하고 생각되는 옵션을 분석해 표시해준다. 또 내장한 가상 어시스턴트에게 작업을 지시하거나 질문해 응답을 하게 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난 7월 구글은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노트북LM을 테스트했다. 예를 들어 의학생이 신경과학 관련 과학 논문을 올리고 노트북LM에 도파민에 관한 키워드 용어집을 만들어 달라고 지시하거나 집필 중인 작가가 연구 노트를 올리고 후디니와 코난 도일 교류를 모두 요약해달라는 것 같은 사용법이 있었다고 한다. 그 밖에 영상 아이디어를 여러 개 올리고 짧은 영상 대본을 생성해달라고 하거나 기업가가 AI에 투자자를 상정하고 질문을 생각하도록 요구하는 등 아이디어를 정리하는데 사용한 예도 있었다고 한다.

구글은 사용자와 함께 제품을 구축하고 AI 기술을 책임지고 배포한다는 2가지 목표를 염두에 두고 노트북LM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노트북LM은 현재 미국 18세 이상 사용자에게만 제공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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