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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우선사항은…” 오픈AI CEO로 복귀한 샘 알트만

오픈AI는 지난 11월 17일 갑자기 샘 알트만 CEO 퇴임과 퇴사를 발표한 바 있다. 갑작스러운 퇴임에 대해 오픈AI 직원 90%가 그의 복귀와 이사 전원 사임을 요구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지만 드디어 알트만 CEO 복귀가 공식 발표됐다.

11월 29일 오픈AI는 알트만의 CEO 복귀, 미라 무라티 CTO 복귀, 그렉 브록맨 사장 복귀를 발표했다. 알트만은 직원에게 자신은 오픈AI CEO로 돌아간다며 이에 따라 미라 무라티는 CTO 직위로 돌아가며 새로운 이사회는 브렛 테일러, 래리 서머스 아담 디엔젤로로 구성될 것이라며 CEO 복귀를 밝혔다.

지금까지 오픈AI 이사회는 공동 창업자이자 주임 연구원을 맡았던 일리야 수츠케버, 쿼라 CEO를 맡았던 디엔젤로, 기업가인 타샤 맥컬리, 조지타인대학 CSET 디렉터인 헬렌 토너 4명으로 이뤄져 있었고 이 이사회가 알트만 추방을 추진했다고 알려졌다. 이들 멤버 4명 중 3명이 이사회에서 나가게 된 것이다.

알트만은 자신의 엑스 계정에도 CEO 복귀를 발표하는 오픈AI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자신을 추방하는데 관여했다고 여겨지는 일리야 수츠케버에 대해 자신은 그를 사랑하고 존경하고 있다며 그는 이 분야에서 빛이며 자신은 인간일 뿐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은 그를 상대로 악의를 갖고 있지 않다고 밝히면서 계속 진행할 방법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밖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를 관리하는 비영리 이사회에 의결권이 없는 옵저버로 합류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 주요 투자자이며 회사 주식 49%를 보유하고 있다.

알트만은 CEO 복귀에 대해 회사 이익과 사명이 항상 최우선이라며 자신과 이사회 멤버 사이에 큰 오해가 있었다는 건 분명하다며 경험에서 배우고 회사를 전진시키기 위해 배우는 걸 적용하는 게 중요하다며 자신은 이사회의 최근 모든 사건에 대한 독립적인 리뷰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의 우선 사항으로 연구 계획을 추진하고 자사 업무에 있어 항상 중요한 풀스택 안전에 대한 대처에 더 투자할 것이며 제품 개선과 도입을 계속해 고객에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이사회를 구축하고 거버넌스 구조를 개선하고 최근 사건에 대한 독립 리뷰를 감독하는 중요한 임무에 임하는 3가지를 들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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