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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우루과이서 서비스 종료 선언

우루과이에서 악곡 제작자에게 보상 분배를 요구하는 법안이 통과되면서 음악 전달 서비스인 스포티파이가 우루과이에서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다.

우루과이에선 저작권 관련법에 악곡이 복제됐을 때 연예인이 금전적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에 SNS와 인터넷 추가, 작사가, 작곡가, 연주자, 감독, 각본가는 악곡이나 오디오,비디오를 제공하기 위해 체결한 모든 계약에 대해 공정한 보상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조항을 추가하는 수정안이 2023년 10월 통과됐다.

스포티파이는 법안이 심의 중이던 2023년 8월 시점 법안이 가결되면 음악 전달 서비스에 추가 지불 의무가 생긴다고 주장하며 법안이 가결되면 우루과이에서의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선언했다. 또 스포티파이는 법안 통과 이후 2023년 11월 20일 우루과이에서 서비스 종료를 다시 선언했다.

스포티파이 측은 자사는 음악 전달로 얻은 수익 70%를 아티스트에게 분배하고 있다며 공헌을 어필하고 우루과이 저작권 관련법 수정안은 변경점이 불명료하며 스포티파이로부터 아티스트에게 지불할 필요가 있는 금액이 배증할 가능성이 있다며 수정법이 시행되면 자사 사업은 지속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스포티파이 우루과이 서비스는 2024년 1월 1일부터 단계적으로 폐지되며 2024년 2월까지 완전 종료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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