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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컴퓨터 TOP500, 인텔 누른 AMD 시스템

매년 6월과 11월 발표되는 슈퍼컴퓨터 랭킹인 TOP500 62회에서 이전부터 이어지던 미국 오클리지국립연구소에 있는 프런티어(Frontier)가 선두라고 발표됐다. 프런티어는 AMD를 얹은 시스템으로 인텔에 의한 선두 탈환이 기대됐던 오로라(Aurora)는 2위였다.

TOP500은 전 세계 슈퍼컴퓨터 계산 속도 순위. 2022년 6월 59회에서 1위를 차지한 건 미국 오클리지국립연구소가 보유한 프런티어로 계산 속도는 초당 1,102EFlops였다. 프런티어는 이후에도 성능을 높여 이번 62회에서도 초당 1,194EFlops를 기록해 4회 연속 1위를 거머쥐었다.

62회에서 새로 순위에 오른 건 미국 에너지부 ALCF에 설치된 인텔 사파이어 래피드(Sapphire Rapids) 칩을 탑재한 슈퍼컴퓨터인 오로라다. 오로라는 초당 585.34PFlops로 2위를 차지했다.

오로라는 여전히 절반 규모 가동 상태이며 다음 순위 집계에선 초당 2EFlops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AMD는 이미 엘카피탄(El Capitan)이라는 새로운 슈퍼컴퓨터에 착수하고 있어 계산 능력은 2EFlops 초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인텔이 AMD로부터 슈퍼컴퓨터 선두 자리를 빼앗는 건 쉽지 않아 보인다.

덧붙여 에너지 효율 면에서 보면 프런티어는 효율적인 슈퍼컴퓨터 순위 8위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오로라는 완전 가동 중인 프런티어보다 효율이 나쁘고 많은 전력을 소비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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