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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처럼…삼성전자, 자체 생성형 AI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자사 AI 이벤트인 삼성 AI 포럼 2023(Samsung AI Forum 2023)에서 독자 생성형 AI 모델인 삼성 가우스(Samsung Gauss)를 발표했다. 삼성 가우스는 2024년 상반기 출시할 갤럭시 S24 시리즈에 탑재될 전망이다.

삼성리서치가 개발한 삼성 가우스는 정규분포를 고안한 구학자인 칼 프리드리히 가우스에서 명명한 AI 모델로 언어 모델 삼성 가우스 언어, 코딩 모델인 삼성 가우드 코드, 이미지 생성 모델인 삼성 가우스 이미지로 이뤄져 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4년 출시되는 스마트폰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24 시리즈에 삼성 가우스 탑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먼저 삼성 가우스 이미지 핵심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한다. 삼성 가우스 이미지는 스타일을 지정해 이미지를 쉽게 생성, 편집할 수 있는 이미지 생성 AI로 저해상도 이미지를 고해상도로 변환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삼성 가우스 랭귀지(Samsung Gauss Language)는 이메일 본문을 작성하거나 문서 요약, 변역이 가능하다. 또 스마트폰에 탑재해 더 스마트한 기기 제어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사용자 경험도 향상된다는 설명이다.

삼성 가우스 코드(Samsung Gauss Code)와 이에 근거해 동작하는 코딩 어시스턴트인 코드닷아이(code.i)는 사내 소프트웨어 개발용으로 최적화되어 있어 쉽고 빠르게 코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삼성 가우스는 현재 직원 대상으로 내부 공개되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사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삼성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또 데이터 수집부터 AI 개발에 이르기까지 보안과 프라이버시 문제를 감시하는 AI레드팀을 설립해 AI 윤리 원칙에 따라 AI 사용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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