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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베리파이로 자작 가능한 지진계

싱글보드 컴퓨터인 라즈베리파이(Raspberry Pi)는 간편함이나 입수 용이성 덕에 북쪽 방각을 진동으로 알려주는 벨트나 위치 데이터와 이미지 생성 AI를 이용해 풍경 사진을 생성하는 카메라 등 다양한 용오데 사용된다. 라즈베리 셰이크(Raspberry Shake)는 라즈베리파이를 이용한 소형 지진계로 지하 깊이에서 일어난 지진을 기록할 수 있다.

라즈베리 셰이크는 라즈베리파이와 지진계를 조합한 기기로 지진파 외에 자동차 주행이나 인간 보행에 따른 진동, 항공기가 비행했을 때 발생하는 음파, 토네이도나 화산 분화 등을 검출할 수 있다.

라즈베리 셰이크를 켜면 자동으로 스테이션 뷰(Station View)라는 네트워크에 연결된다. 스테이션 뷰에선 전 세계 사용자가 전개하는 다른 라즈베리 셰이크와 상호 링크해 공개할 수 있으며 지구상에서 검출된 인간 활동이나 자연 현상 측정 기록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라즈베리 셰이크에는 여러 모델이 있다. 가장 저렴한 모델(Raspberry Shake 1D)은 종방향으로 진동을 검출할 수 있는 모델로 조립이 끝난 키트는 424달러부터 구입할 수 있다. 그 밖에 상하좌우 진동을 검출할 수 있는 모델(Raspberry Shake 3D)은 949달러, 가속도 센서 등 복수 센서를 탑재한 강진계(Raspberry Shake 4D)는 614달러에 판매된다. 지중 진동 뿐 아니라 대기 중 저주파 음도 검출 가능한 모델(Raspberry Shake & BOOM)은 73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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