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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이륜‧눈 닮은 모습도 앙증맞은 방범 로봇

어센토 가드(Ascento Guard)는 스위스 연방공대 취리히 학생이 학사 학위 취득을 목표로 졸업 작품으로 2017년 1년간 만든 어센토(Ascento)를 대폭 변경해 만든 차세대 자율형 방범 로봇이다.

어센토 가드는 어센토와 마찬가지로 좌우 이륜으로 바퀴를 갖춰 세그웨이처럼 이동한다. 자전거와 비슷한 대구경 바퀴를 갖췄고 물이 들어간 샴페인잔을 실은 채 이동할 수 있을 만큼 안정성을 갖추고 있다. 사람이나 장애물을 검지하고 울타리 파손이나 건물 내 점등 상황, 문이나 창 빈틈, 자동차 번호판 등을 체크하는 AI 분석 능력도 갖추고 있다.

방범 대상 건물은 체크 포인트를 통과할 때 시각과 사진을 남기고 의심스러운 점을 확인한다.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수상한 사람에게는 인간이 음성으로 경고하면서 영상까지 촬영한다. 구입 이후 기업 색상으로 바꾸거나 로고를 추가할 수도 있다. 몇 시간 설정만 하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등 편리함도 겸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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