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獨 “주유소 80%에 EV 급속 충전기 설치 의무화 법안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3 기간 중 숄츠 독일 총리가 참석해 앞으로 몇 주간 독일 내 전 주유소 80%에 급속 충전이 가능한 전기차용 설비 설치 의무화 법률을 도입한 유럽 첫 국가가 된다고 밝혔다.

전기차 보급을 위해 빼놓을 수 없는 건 아직도 주유소보다 압도적으로 수가 적은 전기차 충전 수를 늘리는 것이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선 2030년까지 공공 전기차 충전 포인트 수를 100만 개로 늘릴 계획이지만 현재는 9만 개에 머물고 있다.

숄츠 총리는 앞으로 몇 주간 독일 전역 주유소 중 80%에 150kWh 급속 충전 기능을 갖춘 전기차 충전 설비 설치를 의무화할 방침을 나타냈다. 숄츠 총리가 이 법안에 대해 밝힌 무대에는 파티는 끝났다는 현수막을 내건 시위대가 나타나 연설이 두 차례나 중단됐지만 숄츠 총리는 항의는 공적이고 민주적 논쟁 중 하나지만 시대착오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회장 부스에 들린 그는 이동성 배출가스를 미래에 줄이거나 제로화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을 봤다며 이를 통해 탄소 중립으로 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뉴스레터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