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15주년 맞은 크롬, 이렇게 바뀐다

구글 웹브라우저인 크롬(Chrome)이 2023년 9월로 15주년을 맞이했다. 크롬 15주년에 맞춰 이관 변경이나 기능 변경 실시를 발표했다. 크롬 외관은 안드로이드 등에서 사용되는 크롬 디자인 개념인 머터리얼 유(Material You)에 따른 외관으로 바뀐다고 한다.

새로운 크롬은 창 네 모퉁이가 둥글고 오른쪽 위 최소화 버튼과 닫기 버튼 모양이 윈도 표준과 다르다. 또 화면 오른쪽 아래쪽(Customize Chrome)을 통해 컬러 테마를 커스텀할 수 있다. 배경색과 제목 표시줄 색상 외에도 화면 오른쪽 상단 최소화 버튼과 닫기 버튼 색상까지 바뀐다. 메뉴 화면도 네 모퉁이가 둥근 모양으로 바뀌며 메뉴 항목도 새롭게 되어 암호 매니저나 번역 기능 액세스가 용이하다. 외관은 앞으로 몇 주 안에 적용 예정이다.

페이지 내 구글 검색(Search this page with Google)도 제공한다. 또 미국에선 이 기능으로 구글 AI 검색 SGE를 이용할 수 있으며 표시 중인 페이지를 요약하거나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에 답하게 하는 등 조작도 가능해진다.

보안도 강화한다. 크롬에는 위험한 사이트에 액세스하려고 할 때 경고를 표시하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지금까지는 위험한 사이트 목록이 30∼60분마다 갱신되고 있엇지만 앞으로 몇 주 안에 위험한 사이트 목록이 실시간으로 갱신되게 된다. 이 변경으로 인해 멀웨어와 피싱으로부터 보호 성능이 25% 향상될 것이라고 예상된다.

크롬 웹스토어 외관 쇄신도 이뤄진다. 15주년에 맞춰 확장 기능이나 테마를 검색할 수 있는 크롬 웹스토어 외관도 바꾸는 것. 새로운 모양 크롬 웹스토어는 이미 프리뷰 버전이 공개되어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뉴스레터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