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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사회적 거리 유지 등 코로나19 확실히 감소시켰다”

영국왕립학회가 코로나19에 대한 비약물적 개입 유효성 검토(COVID-19: examining the effectiveness of non-pharmaceutical interventions)를 통해 락다운,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유지 등 조치가 감염 확대를 분명하게 감소시켰다고 보고했다.

이 보고서는 의약품이나 백신이 아닌 마스크와 얼굴 커버, 사회적 거리 유지, 봉쇄, 검사, 추적과 격리, 여행 제한, 환경 관리, 커뮤니케이션 등 의약품 외 다양한 조치를 적용했다. 비의약품 개입 NPI 유효성을 검토해 다양한 국가나 지역에서 발표된 수천 개 연구 논문을 검토한 전문가 주도 리뷰를 정리한 것이다.

NPI를 개별 평가하면 감염 감소로 이어졌는지 여부에 대해선 한정적이지만 긍정적 증거가 발견됐다고 한다. 이런 NPI를 결합하면 더 큰 감염 감소로 이어졌다고 밝히고 있다. 또 감염이 크게 진행되지 않았을 때 NPI가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NPI 중에서 가장 효과적이었던 건 사회적 거리 확보, 락다운이었다고 하며 외출 금지령에 의한 물리적 거리 확보, 대규모 집회 제한이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상당한 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걸 나타냈다.

더구나 마스크 착용과 의무화 대책은 감염을 줄이는 효과적인 접근인 것으로 나타났다. N95 마스크 같은 고품질 마스크가 일반적인 외과용 마스크보다 효과적이라는 것도 밝혀졌다. 또 검사와 추적, 격리 조치를 평가하고 높은 수준 접촉 수적을 실시한 국가에선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 감소가 나타났다.

전문가는 세계보건기구 WHO가 말하는 질병 X에 의한 다음 유행을 대비해야 한다며 질병 X가 어떤 질병인지는 모르고 어디에서 시작되는지 알 수 없다며 따라서 어떤 종류 질병이라도 치료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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