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안드로이드나 스마트 스피커에 탑재되어 있는 음성 어시스턴트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고 구글 바드 같은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게 보도를 통해 밝혀졌다.
구글 사내 이메일에 따르면 구글은 구글 어시스턴트 관련 팀 재편에 착수하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는 소수 인원 정리가 포함되어 있으며 현재 수천 명에서 수십 명이 줄어들 전망이라고 한다.
구글 어시스턴트 담당 부사장인 듀크 듀켈리스는 AI가 삶을 변화시킬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걸 목격했다며 이는 최신 LLM 기술을 탑재한 현격히 강력한 어시스턴트가 어떤 것인지 탐구할 큰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메일 나머지 부분에는 시스템 검토와 팀별 새로운 소속 세부 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별도 책임자 하에서 개별적으로 임하겠다는 계획 등을 밝힌 것. 새로운 구글 어시스턴트가 어떤 게 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바드 강화에 이용되어 온 것과 같은 기술을 활용해 인터넷 전체에서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응답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구글 측은 매달 수억 명이 구글 어시스턴트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질 높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LLM이 구글 어시스턴트를 강화하고 더 나은 도움을 줄 방법을 탐구하는 걸 기다릴 수 없다고 밝혔다.
구글이 AI를 자체 스마트홈 제품에 도입할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