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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도 텍스트 지원 시작했다

인기 영상 공유 앱인 틱톡이 텍스트 기능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버튼을 눌러 텍스트를 선택하면 인스타그램 스토리즈 같은 형태로 텍스트 글을 올릴 수 있는 것. 올리는 콘텐츠 종류는 이미지, 영상, 텍스트 옵션에서 선택할 수 있다.

텍스트 지원은 크리에이터가 틱톡에서 소설이나 시, 가사 등 문장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스레드가 화제가 되는 등 주춤한 트위터 공백을 메우는 존재가 될지도 모른다. 최근 몇 년간 트윗이라고 하면 트위터가 독주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가 경영에 나서면서 이런 양상은 바뀌는 것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블루 인증 배지를 유료화하고 인증 없이 일반인이나 개인이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거나 많은 직원을 해고하고 최근에는 푸른 새 로고를 없애고 X를 간판에 내걸고 있다.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가 선보인 새로운 SNS인 스레드가 나왔을 때 트위터를 대신할 대상을 기다리던 수백만 명이 쇄도했고 시작 일주일 만에 1억 명이라는 경이적인 사용자 수를 획득했다. 하지만 불만도 그만큼 쏟아져 나왔다.

이런 이유로 센서타워 데이터에 따르면 스레드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7월 7일 정점을 보인 뒤 7월 21일 시점에선 70% 감소해 현재는 1,300만 명 밖에 없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마찬가지로 통계 플랫폼인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틱톡 사용자와 크리에이터 수는 전 세계 17억 명에 달한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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