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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케이프커내버럴에 위성 전용 처리 시설

아마존은 3,000기 이상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발사해 전 세계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는 위성 통신 네트워크 구축 계획인 프로젝트 카이퍼(Project Kuiper)를 추진하고 있으며 여기에 1억 2,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7월 21일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케네디우주센터에 아마존이 건설하고 있는 시설에 대해 용도가 프로제트 카이퍼 위성 처리를 실시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밝혀졌다.

신설하는 케이프 커내버럴 처리 시설은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 우주 센터에 인접하고 있어 발사에 앞서 최종 준비를 실시하기 위한 시설로 사용할 예정이다. 위성 생산 자체는 이미 건설 개시가 발표된 워싱턴주 커클랜드 시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아마존은 위성을 전개하기 위해 대형 로켓 77대를 확보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블루오리진과 ULA가 제공하며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될 것이라고 한다.

저궤도에 위성을 발사해 네트워크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은 이미 스타링크가 시작되고 있다. 아마존 프로젝트 카이퍼는 스타링크 대항마 격으로 양사 서비스 차이 등 미발표 부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프로젝트 카이퍼 안테나가 발표되고 있다. 통신 속도 최대 100Mbps에 휴대성이 뛰어난 안테나에서 최대 1Gbps 제공 고성능 안테나까지 복수 선택 사항이 준비되어 있다. 참고로 스타링크 통신 속도는 가장 빠른 게 다운 220Bps다. 다만 스타링크는 기존 고속 통신 4배가 가능한 2세대 스타링크 위성 V2 미니를 발사한 상태여서 앞으로 더 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한편 위성 통신에는 중국도 참여해 지난 2월에는 위성 1만 2,992기를 발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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