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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걸린 32인치 e잉크 신문 화면

네덜란드 대학생(Alexander Klöpping)이 만든 벽에 걸리는 32인치 e잉크 디스플레이다. 지난 2019년 구글 엔지니어인 맥스 브라운이 31.2인치 e잉크 디스플레이에 뉴욕타임스 1면을 매일 아침 표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제작자는 이 아이디어를 직접 시도해보기로 하고 조금 크기를 키워 32인치에 만들었다. 신문 아트화가 가능해진 이유는 뉴욕타임스를 포함한 미국 신문이 1면 만은 매일 PDF 파일로 만들어 배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제작자는 만드는 방법을 인터넷에 공개하고 있다. 하지만 기술적인 건 모르겠지만 갖고 싶다는 연락이 많았다고 한다. 이에 따라 프로젝트 e잉크(Project E Ink)라는 기업을 시작해 상품으로 판매하기로 했다고 한다.

다만 이는 오리지널 상품이라기보다는 비지오넥트(Visionect) e잉크 디스플레이인 플레이스앤플레이(Place & Play) 32인치 거의 그대로다. 비지오넥트 디스플레이에 어떤 신문을 넣을지는 화면 새로 고침 빈도를 설정하는 옵션을 탑재해 정할 수 있다. 프로젝트 e잉크 가격은 2,300유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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