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일론 머스크 “트윗을 AI로 학습해 테슬라에…”

트위터와 테슬라를 소유한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공개 트윗을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한다고 발언해 데이터를 활용해 자신이 설립한 새로운 인공지능 기업인 xAI와 테슬라가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협력한다는 정책을 제시했다.

일론 머스크는 7월 14일 갓 설립한 AI 기업인 xAI에 관한 토론을 트위서 스페이스에서 열고 크고 작은 AI를 연구하는 모든 조직이 트위터 데이터를 학습에 사용하고 있다며 다른 조직과 마찬가지로 자사도 공개 트윗을 학습에 사용할 생각이라고 발언한 것. 자신이 소유한 xAI AI 모델을 학습시키기 위해 트윗을 이용하며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xAI가 테슬라와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xAI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에서 12명 가까이 엔지니어와 연구자를 채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 주 이내에 첫 출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유할 의향을 내비쳤다. xAI가 뭘 만드는지에 대한 명언은 피했지만 그는 xAI의 목표는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유용한 AI를 개발하는 것이라며 장기적 비전은 인간처럼 폭넓은 태스크를 해결할 수 있는 AI를 개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 등장할 AI가 진실을 추구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또 테슬라가 AI 기계학습과 컴퓨터비전 교육을 위해 개발하는 슈퍼컴퓨터 도조(Dojo)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테슬라는 기존 소프트웨어를 개선하고 새로운 기능을 개발하기 위해 고객 차량에서 얻은 비디오 클립과 데이터를 활용한다.

또 테슬라는 제조업에서의 이용을 목표로 한 로봇 옵티머스도 개발 중이다. 일론 머스크는 옵티머스에 대해 이 로봇은 아직 초기 단계이며 사용자가 쉽게 전원을 끄는 방법을 모색 중이라는 유머를 섞은 답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뉴스레터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