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원 기자
삼성전자가 GDDR7 DRAM 개발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GDDR7은 기존 24Gbps GDDR6 DRAM보다 성능이 1.4배 향상되고 전력 효율도 20% 향상됐다고 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GDDR7 개발은 2023년 7월 19일 완료됐다고 한다. 먼저 주요 고객 차세대 시스템에 도입해 2023년 중 검증을 실시한다고 한다.
삼성전자는 24Gbps GDDR6 DRAM을 업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바 있다. 삼성전자 GDDR7은 1핀당 최대 32Gbps라는 데이터 전송 속도가 특징으로 GDDR6 대역폭 1.1Tbps를 상회하는 1.5Tbps라는 수치를 실현했다. 이 수치는 NRZ(Non Return to 0)보다 50% 더 많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PAM3을 채용해 가능하게 됐다.
GDDR7은 고속 동작에 최적화된 절전 설계 기술로 GDDR6에 비해 전력 효율이 20% 향상됐다. 또 노트북 같은 전력 사용량을 고려해야 하는 애플리케이션에 저전압 동작 옵션도 제공된다. 그 밖에 IC 아키텍처 최적화나 열전도성이 높은 EMC 사용 등으로 GDDR6보다 열 저항률이 70% 낮아져 고속 동작 조건 하에서 안정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이원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