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우주복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민간 파트너 2개사에 대해 다른 유형 우주복 개발을 추가 주문했다. 이에 따라 양사 모두 국제우주정거장 선외 활동용과 달 표면 탐사용 우주복을 개발하게 된다.
나사는 얼마 전 액시엄스페이스(Axiom Space)와 콜린스에어로스페이스(Collins Aerospace)가 기존 계약 하에 각각 500만 달러 태스크 오더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액시엄스페이스는 새로운 지구 저궤도를 위한 우주복을, 콜린스에어로스페이스는 달 표면 활동을 위한 우주복을 새롭게 설계하게 된다.
양사는 2022년 6월 국제우주정거장용, 달 탐사를 위한 아르테미스 계획용 우주복을 개발하는 나사와의 첫 계약을 체결했다. 액시엄스페이스는 올초 당초 2억 2,850만 달러 계약에 따라 아르테미스 계획 우주비행사가 달 표면에서 착용하는 차세대형 우주복을 선보였다. 한편 콜린스에어로스페이스는 9,720만 달러로 발주된 선외 미중력 환경에서 착용되는 우주복 개발에 지금도 임하고 있다.
이번 태스크 오더에선 각사가 당초 태스크 오더 계약으로 언급되고 있던 범위와는 다른 환경에서 가능하도록 우주복 개발을 계속해나간다. 이런 작업 순서는 나사는 심우주 탐사와 지구 저궤도 상용화에 대한 길을 여는 가운데 당국 미션에 추가 기능이 필요하거나 유익해질 때 나사를 성공으로 이끄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존슨우주센터 관계자는 경쟁적 접근법을 사용해 중복성을 높이고 미래 가능성을 넓혀 우주 경제에 더 투자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새로운 작업 주문은 나사 유인 우주 탐사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우주 산업에도 기여할 수 있다. 액시엄스페이스는 지구 저궤도에 자사 우주정거장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미중력 환경을 위해 설계된 우주복은 편리할지 모른다.
우주복 아키텍처를 상용 지구 저궤도, 달 표면 그리고 ISS용으로 갖추는 건 디자인 간소화와 나사에 최고의 가치를 계속 전달한다는 점에서 큰 이점이라고 증명하는 동시에 지난 10년 끝까지 액시엄 스테이션 위치한 미래 상업 우주비행사 역할도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나사 측은 상업 파트너에게 주문하는 과제 주문은 미션을 앞당기기 위해 민간 우주 기업에 의존하는 사례 중 하나로 우주복을 소유하지 않고 대여해 실질적 비용 절감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비록 외형 뿐이지만 캘리포니아과학센터가 인데버 우주왕복선(Space Shuttle Endeavour) 전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인데버는 지난 11년간 캘리포니아과학센터에 전시되어 왔지만 이번 전시는 발사할 때와 같은 세로 방향 배치가 포인트다. 발사 형태를 취한 전시를 위해 본체를 미리 제작해 세우는 게 아니라 파트마다 조립하는 방식을 취한다고 한다. 나사 전문 시설 밖에서 스페이스셔틀 조립이 이뤄지는 건 전시라고 해도 처음이다. 먼저 로켓 스터트 부분을 배치하고 그 위에 모터를 싣는다. 이후 거대한 크레인을 이용해 스페이스셔틀 외부 탱크나 인데버 오비터를 매달아 설치, 완성하면 높이 61m 전시가 된다.
인데버 발사대 전시는 미래 과학자, 엔지니어, 탐사자에게 창의력과 혁신을 자극하게 해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참고로 인데버는 1992년 첫 비행부터 2011년 마지막 비행까지 모두 25회 비행을 한 바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