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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AI 기업

지난 7월 13일 테슬라와 스페이스, 트위터 등을 운영하는 사업가 일론 머스크가 새로운 AI 기업인 xAI 설립을 발표했다. 그가 트루GPT(TruthGPT)라는 챗봇 AI를 개발 중이라고 밝힌 건 지난 4월로 AI 관련해선 오랜 만에 보인 움직임이다.

이번은 경영진만 발표하는 형태로 현시점에선 세부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7월 14일 xAI 트위터 계정으로 질의응답 형태 스페이스를 개최한다고 한다. xAI 사이트에는 회사 목표가 우주의 진정한 성격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뭔가 과학적 혹은 철학적인 분위기가 감돈다. 챗GPT를 개발하는 오픈AI가 내건 목표는 인공지능에 의한 이익을 전 인류에게 가져오는 것 그러니까 AI 기술 장점을 살리겠다는 것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차이가 있다.

구글의 AI에 대한 자세도 오픈AI와 비슷하다. 포털에선 AI는 인류와 사회를 보조해주는 장점이 있는 기술이어서 노력하고 있다면서 일종의 이익 실현에 중점을 두고 있다. 물론 xAI도 뭔가 이익을 목표로 하겠지만 궁극적으론 진리의 탐구를 목표로 한다는 것이다. 만일 AI가 인간보다 현명해져 가는 것이라면 인류에게 있어 정말 중요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합리적이라고 할 수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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