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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4 API, 일반 개방된다

오픈AI가 GPT-4 API를 일반 사용자도 쓸 수 있다고 발표했다. GPT-4 API는 지금까지 대기목록에 등록해 초대 메일을 받은 사람만 쓸 수 있는 상태였다.

GPT-4 API 일반 개방은 챗GPT 유료 버전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언어 모델인 GPT-4를 다양한 앱에 호출해 쓸 수 있게 된다는 얘기다.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건 앱 개발자지만 이들이 만든 GPT-4를 통합한 앱이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형태로 챗GPT는 더 많은 이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다.

GPT-4 API에는 최대 8,000토큰인 8K Context, 최대 3만 2,000토큰인 32K Context가 있어 지금까지보다 훨씬 긴 프롬프트 처리가 가능하다. 더구나 올해 후반에는 GPT-4와 GPT-3.5 터보 파인튠이 가능하게 되어 고도의 추론 성능을 살린 복잡한 문제 처리나 더 인간미 있는 챗봇 작성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GPT-4 API 개방은 유효한 지불 이력이 있는 개발자부터 이뤄져 완전 일반 공개가 되는 건 7월말이 될 것이라고 한다. 그 뿐 아니라 GPT-3.5 터보와 달리, 위스퍼 API도 일반 이용 가능하게 된다. 오래된 버전 API는 2024년 1월 4일부터 이용할 수 없게 될 예정으로 이들 API를 이용한 앱에선 수정이 필요한 경우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픈AI는 챗GPT 플러스 회원을 위한 코드 실행 플러그인 코드 인터프리터(Code Interpreter) 공개도 예고했다. 사용자는 코드 인터프리터를 이용해 챗GPT 내에서 코드를 실행해 데이터 해석이나 그래프 작성 등을 실시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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