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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트래픽, 출시 후 첫 감소 기록했다

지난 2022년 11월 출시되어 많은 트래픽을 모으고 있는 오픈AI의 채팅 AI인 챗GPT가 지난 6월 출시 이후 처음으로 트래픽 감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웹 트래픽 분석을 하는 시밀러웹에 따르면 챗GPT는 릴리스 이후 급격하게 트래픽을 늘리고 있었지만 2023년 5월 기세가 둔화되기 시작했고 6월에는 처음으로 감소로 전환했다. 감소폭은 전월 대비 9.7% 감소했으며 활성 방문자 수는 5.7% 줄었고 사이트 체류 시간은 8.5% 감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립 실행형 채팅 AI로는 가장 많은 사용자를 모으고 있는 서비스라는 건 변함이 없고 마찬가지로 독립 실행형 채팅 AI로 2번째 서비스(character.ai)를 크게 웃돌고 있다.

시밀러웹에 따르면 이미 사이트 방문자 체류 시간은 몇 개월 전부터 감소 경향에 들어갔다고 한다. 트래픽 감소 요인으로는 신규성이 희미해져 사용자가 멀어진 것이나 지난 5월 iOS용 앱이 출시된 것 등으로 추정되고 있다. 보도에선 샘 알트만 오픈AI CEO가 운영비용이 크다고 말한 만큼 이 성장 둔화는 챗GPT 실행 비용을 제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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