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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토렌트, 자체 토큰 발행한다

P2P 파일 공유 서비스인 비트토렌트가 암호화폐 트론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한 토큰인 비트토렌트토큰 BTT를 발행한다. 암호화폐를 이용한 P2P 콘텐츠 전송 시스템 구축들 향한 큰 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BTT는 사용자간 송금을 할 수 있고 네트워크 속도 최적화, 다운로드 속도 향상 등에 이용된다. 트론 블록체인 규격인 TRC-10과 호환되는 건 물론. 바이낸스 토큰 플랫폼인 런치패드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1월 중 일부가 에어드롭으로 배분된다고 한다.

비트토렌트는 암호화폐를 이용한 분산 콘텐츠 공유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트토렌트는 지난 2014년 설립, 현재 전 세계 1억 명에 달하는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트론은 지난해 9월 비트토렌트를 1억 2,600만 달러(한화 1,400억 원)에 인수한 뒤 양쪽 서비스를 결합한 아틀라스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아틀라스 프로젝트는 138개국에 걸쳐 매월 1억 명 이상 월간 활성 사용자를 확보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트론 창업자인 저스틴 선 대표는 비트토렌트에 대해 분산형 무브먼트의 기원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BTT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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