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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건너뛸 수 없는 30초 광고 시작한다

TV 업계 주요 광고주와 미디어가 진행하는 이벤트인 업프론트 2023(Upfronts 2023)에 참가한 유튜브가 유튜브 예약형 광고인 유튜브 셀렉트(YouTube Select)에 30초 건너뛸 수 없는 광고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유튜브에선 15초간 짧은 영상을 올리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부터 15시간 라이브 배포를 실시하는 크리에이터까지 지금까지 이상으로 다양한 크리에이터가 플랫폼을 이용하게 되어 있다고 한다. 유튜브는 이는 더 많은 팬이 유튜브에 모여 있다는 걸 의미하며 광고주 참여도가 높아지는 것도 의미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집안에서 가장 큰 디스플레이인 거실에 놓인 TV에서 유튜브를 시청하는 층도 증가하고 있다는 것. 조사기업 닐슨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2023년 4월 시점 TV 이용률은 민간 방송이나 공공 방송이 23.1%, 케이블TV 방송이 31.5%, 스트리밍 서비스가 34%, 기타 11.5%다. 이 가운데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유튜브는 TV 이용률 전체 8.1%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 달 전 데이터와 비교해도 이용률이 1.5% 증가했다고 한다.

2022년 12월 조사에 따르면 미국 커넥티드 TV 이용자 가운데 유튜브 사용자는 1억 5,000만 명 이상이라고 한다. 유튜브는 이런 시청자 수 증가와 시청 경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예약형 광고인 유튜브 셀렉트에 30초간 건너뛸 수 없는 광고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더구나 유튜브는 15초 광고가 2개 연속으로 재생되는 게 아니라 1개 30초 광고가 흐르게 한다고 한다. 먼저 커넥티드 TV용 유튜브 셀렉트에 30초 건너뛸 수 없는 광고를 도입한다. 하지만 유튜브 셀렉트는 노출 70% 이상이 이미 TV 화면에 표시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광고에선 TV나 케이블TV에서 수십 년간 흘러나온 광고와 같은 형태 광고라고 표현하고 있다.

더구나 유튜브는 새로운 일시중지 경험을 커넥티드 TV용으로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유튜브는 사용자가 동영상을 일지 중시하는 독특하고 대화형을 만들어 인지와 행동을 홍보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유튜브는 사용자에게 매끄럽고 광고주 브랜드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경험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영상을 일시 중지하면 광고가 게재되는 것으로 비슷한 광고 시스템은 훌루가 2018년 실험한 바 있다.

닐 모한 유튜브 CEOQ는 시청자가 집안에서 가장 큰 화면에서 유튜브를 시청할 기회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젊은 시청자는 콘텐츠 종류를 구별하지 않게 되고 있으며 영화나 축구까지 모든 걸 한 곳에 모으고 이 모든 걸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 밖에 유튜브는 미식축구 프로리그인 NFL 전 경기를 독점 게재하는 NFL 선데이 티켓이나 구글 AI를 이용해 제품 광고와 관련한 내레이션을 원활하게 추가, 광고 상상률을 25% 높이는데 성공한 사례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유튜브는 AI 활용에 대해 이미 AI를 사용해 적절한 시청자에게 광고를 게재하고 광고 결과 측정을 개선하고 시청자가 어디에서 시청하는지 도달할 수 있다며 창의적 방법에 AI를 활용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더구나 이런 사례는 시작일 뿐이라며 간단히 말하면 AI를 구사해 동영상 제작 방법 자체를 변혁하고 싶다며 버튼 클릭만으로 배경을 바꾸거나 사막에서 숲으로 순식간에 이동할 수 있는 걸 상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구글 광고 담당 임원은 유튜브 셀렉트가 기업 마케팅 담당자에게 브랜드 인지도와 ROI 를 높이기 위한 장문 스토리델링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새로운 광고 기능인 스킵 불가 30초 광고는 먼저 미국에서 이용 가능하게 되며 2023년 후반 전 세계에서 이용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한편 새로운 일시중지 체험은 TV 광고 구매자를 위한 실험적 시도로 시작한다. 광고에는 시청자와 브랜드가 상호 작용할 수 있는 QR코드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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