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페리아(Hyperia)는 프랑스 천체망원경 제조사인 바오니스(Vaonis)가 발표한 스마트 천체 망원경이다. 하이페리아에는 천체 자동 추적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전용 앱에서 관찰하고 싶은 천체를 지정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각도를 조정하거나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이 제품은 전개한 상태 높이는 2.1m이며 닫힌 상태 높이는 1.7m, 무게는 75kg, 직경은 157mm다. 외형에는 우주 산업에서 사용되는 두랄루민 합금을 이용해 비나 고온, 극단적 저온에 대한 내성이 있다. 또 소니 풀프레임 센서 IMX455를 탑재해 6,100만 화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이 회사가 출시한 다른 모델인 스텔리나(Stellina) 210만 화소, 베스페라(Vespera) 640만 화소보다 화소수가 크게 높아진 것.
이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야외에서 관측에 강해져 외기온이나 온도 수준에 관계없이 발열을 억제해 항상 최적의 관측이 가능하다. 또 주요 천문대에서 사용하는 천체를 추적할 수 있는 직접 드라이브 모터 리제이션을 갖추고 있어 사전에 촬영하고 싶은 천체를 택해 하룻밤 제품을 방치해두면 해당 천체에 대한 선명한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전통적인 천체 망원경과 달리 접안 렌즈를 들여다보고 실제로 별을 보지 않는다. 대신 전용 앱(Singularity)을 통해 관측 실시 지점에 대한 기상 상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관측을 시작하면 몇 초 안에 관측한 천체가 표시된다. 또 실시간으로 다양한 이미지를 결합해 사용자가 선택한 천체 해상도와 색상이 점점 선명해진다. 또 관측한 천체 이미지를 공유할 수도 있다. 가격은 4만 5,000달러부터 구입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