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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미디어 인사이더도 AI 시험 도입한다

뉴스 미디어 인사이더(Insider) 편집장인 니콜라스 칼리슨(Nicholas Carlson)이 앞으론 뉴스 집필에 챗GPT를 시험 도입해나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먼저 인사이더 편집자가 사내 워크플로 어디에 AI가 적용되면 좋을지 시험해나갈 방침이다.

물론 사내 보고에서 그는 챗GPT나 AI에 의해 작성한 문장을 기사에 넣지 말라고 밝히고 있다. AI는 잘못된 정보나 다른 사람이 쓴 걸 가져올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밝히며 현재는 AI 기술을 실험적으로 써보겠다는 것이다.

그는 챗GPT를 사용해봤는데 이 기술을 이용하면 더 나은 인사이더 편집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AI가 편집자, 리포터, 프로듀서 품질을 더 높여줄 수있다고 밝혔다. 현재 그는 편집자에게 AI를 시험 사용해보도록 해 일상 태스크에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지 등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있다고 한다. 기사 윤곽을 개선하는 것이나 더 좋은 검색 결과를 내기 위한 타이틀을 붙이는 등 AI를 쓰면 좋을 분야에 대해 제안하고 있다고 한다.

AI 문장 작성은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실수 같은 문제가 지적되기도 한다. 인사이더가 AI를 도입한 첫 미디어는 아니다. 미국 IT 미디어인 씨넷은 지난해 11월 이후 73개 기사를 AI로 작성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 중에는 AI가 통째로 쓴 기사도 있었다. 더구나 실수도 상당히 있었다. 편집자가 정정을 하는 등 편집자 수고를 덜 좋은 도입 방법이 있다면 업무가 더 효율화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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