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를 개발한 오픈AI 창업 멤버이면서 몇 년 전부터 오픈AI에 대한 비판을 해온 일론 머스크는 최근 오픈AI나 구글도 아닌 제3의 선택지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AI인 트루GPT(TruthGPT) 개발을 발표했다.
그런데 트루GPT로 검색해보면 다른 사이트(TruthGPT One)가 나온다. 일론 머스크 발표 이전부터 있던 트루GPT는 바이어스 없는 진실을 발견해주는 AI 채팅봇을 표방해 일론 머스크가 밝힌 문제 의식을 공유하는 것처럼 보인다. 더구나 네이티브 암호화 통신 $TRUTH을 함께 시작했고 토큰을 입수하면 추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봇 대화도 어느 정도는 부드럽게 할 수 있다.
이곳에는 모바일앱도 있지만 혼란스럽게도 트루GPT를 자칭하는 모바일앱은 또 하나 있다. 다시 말해 트루GPT는 일론 머스크 발표 이전부터 이미 2개나 존재하고 있어 일론 머스크의 트루GPT는 제3의 AI가 아니라 제3의 트루GPT가 되러 버린 셈이다. 트루GPT를 자칭하는 트위터 계정에서 트루GPT 원 것까지 포함하면 20개 이상이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2월 이미 우리에겐 트루GPT가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런 이유로 이후 모두 이 명칭으로 앱을 개발하거나 계정을 만들어버린 것이다. 스스로 씨앗을 뿌린 상황을 일론 머스크는 어떻게 수습할까.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