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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디지털, 사이버 공격으로 서비스 24시간 다운

웨스턴디지털은 자사 네트워크가 침해되어 허가받지 않은 제3자가 여러 기업 시스템에 액세스했다고 밝혔다. 웨스턴디지털은 시스템이나 서비스를 오프라인으로 하는 등 대응했기 때문에 이 영향으로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인 마이클라우드(My Cloud)가 24시간 이상에 걸쳐 사용할 수 없게 됐다.

2023년 4월 3일 웨스턴디지털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3월 26일 웨스턴디지털이 자체 시스템과 관련된 네트워크 보안 사고를 식별하고 무단 제3자 수많은 시스템에 액세스했다는 걸 확인했다. 이에 따라 웨스턴디지털은 인시던트 대응 프로토콜을 실시하고 외부 보안, 법률 전문가 지원을 받아 조사를 개시했다. 동시에 시스템과 서비스를 오프라인으로 하는 등 보호를 실시해 영향을 받은 인프라와 서비스 복원에 적극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웨스턴디지털은 조사가 아직 초기 단계이면서 지금까지의 조사에서 누군가가 자사 시스템에서 특정 데이터를 부정하게 입수했다며 이 데이터가 무엇이었는지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 영향으로 마이클라우드나 마이클라우드 OS5, 샌디스크 ibi 등 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웨스턴디지털 성명 발표 전부터 사정을 모르는 사용자가 당황하게 됐다. 마이클라우드 상태 페이지도 업데이트되어 모든 서비스가 오프라인 상태다. 웨스턴디지털은 이 보안 사고 개선에 주력하고 있지만 이 사건은 자사 사업 운영 일부에 지장이 생겨 앞으로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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