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아마존, 반품 잘되는 아이템 라벨 도입한다

아마존에서 상품을 구입하기 전에 평판을 미리 확인하는 방법으로 새롭게 잘 반품되는 아이템이라는 경고 라벨 도입이 시작됐다고 한다.

아마존에서 제품 품질을 확인하는데 도움이 되는 기능 중 하나는 고객 리뷰다. 하지만 이런 소비자 심리를 역이용해 저품질 상품 판매자가 돈을 들여 좋은 리뷰를 쓰게 하는 사례가 존재한다. 아마존에는 신품이나 개봉된 미사용품을 구입 30일 이내에 반품 가능하다는 정책이 있기 때문에 만일 저품질 물건을 속여 팔았더라도 절차에 따라 반품하면 돈을 되돌려받을 수 있다. 물론 여기에서 수고를 들여야 한다. 또 반품된 물품 대부분은 아마존 창고에 보관했다가 폐기 처분되는 게 대부분이다.

아마존에선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201년부터 중고품 판매 프로그램을 시작하기도 했다. 또 반품율을 개선하기 위해 새롭게 도입하는 정책이 이번 잘 반품되는 아이템 라벨이다. 반품 이유는 치수 차이나 오해를 초래하는 표시 등 다양하지만 반품률이 높은 제품에 대해서 사전에 주의를 이끌어내 잘못된 구입을 줄이는 게 목적이다.

보도에 따르면 상품 설명 부분에 이런 라벨이 표시될 것이라고 한다. 참고로 이 기능은 미국 사용자용으로 전개하는 것으로 다른 지역 도입 여부는 불분명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뉴스레터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