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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허브에 유출된 트위터 소스코드 일부

일론 머스크 CEO가 트위터에서 추천을 표시하는데 사용하는 소스코드를 3월 31일 오픈소스화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깃허브에서 트위터 소스코드 일부가 몇 개월간 공개 상태에 있었다는 게 밝혀졌다.

일론 머스크는 내부에서도 완전히 해명되어 있지 않은 추천을 표시하기 위한 알고리즘에 대해 오픈소스화하는 것으로 코드 투명성을 확보해 빠른 개선을 목표로 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런 움직임과 무관하게 깃허브에서 트위터 소스코드 일부가 공개됐다는 것. 공개한 사용자는 불명이지만 언론 자유 애호가(FreeSpeechEnthusiast)를 자칭하고 있다.

트위터는 3워 24일 이 사실을 알고 DMCA에 근거해 깃허브에 리포지토리 삭제를 요구했으며 깃허브는 이를 받아들여 해당 저장소를 삭제했다. 이에 따라 소스 코드를 올린 저장소에는 DMCA 요청으로 인해 사용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표시된다.

이 사용자는 다른 활동은 하지 않았다. 또 활동 이력을 보면 해당 저장소는 올해 1월 3일 공개한 것이라고 한다. 다만 이번에 공개한 게 일론 머스크가 오픈소스화할 예정인 추천 관련 소스 코드인지는 불명확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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