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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기능 확장해주는 ‘3번째 엄지 손가락’

써드썸(THE THIRD THUMB)은 디자이너 다니 클로드(Dani Clode)가 3D 프린터로 만든 3번째 엄지다.

인간에게는 좌우로 합계 엄지 2개가 있지만 한 손에 더하기 때문에 3번째라는 것. 이를 새끼손가락 쪽에 장착하면 11번째 손가락으로 활약하게 된다. 이 제품은 편리한 툴이기도 하고 사람에게 주는 새로운 체험인 동시에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케인브리지대학이 공동 실시하는 신경 과학 연구이기도 하다. 단지 도구가 아니라 인체가 확장되면 뇌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조사하고 미래에 의지나 확장 기기 제어 방법을 더 잘 실행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한다.

조작은 발로 실시한다. 발 엄지에 압력 센서를 넣고 발목에 마이크로 컨트롤러를 무선 연결해 손목 모터에 신호를 보내면 3번째 엄지가 움직이게 되어 있다. 익숙해지면 눈가리개를 해도 자유롭게 조종할 수 있게 되어 기타도 연주할 수 있다. 3번째 엄지가 있는 걸 당연히 뇌가 인지하면 새로운 영역이 발달할 수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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