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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뮤지션이 개발한 변칙 튜닝 건반

암스테르담에서 활동하는 뮤지션 치엘 즈윈켈스(Chiel Zwinkels)가 조금 이상한 변칙 튜닝 건반을 개발했다. 일반 읜색과 검은색이 아닌 선명한 매트릭스로 이뤄진 아리트모폰(Arithmophone)이 그 주인공. 상당한 변칙 튜닝에도 대응 가능한 악기다.

배열이 독특하기 때문에 익숙해질 때까지 연주는 어려울 것 같지만 추상적 스타일 뿐 아니라 코드감이 있는 복잡한 연주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웹앱 버전과 미디 버전 2종류가 있으며 웹앱 버전은 음원도 내장하고 PC나 스마트폰, 태블릿으로 연주를 즐길 수 있다. 미디 버전은 튜닝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MTS-ESP Mini)와 함께 사용하는 걸 권하고 있다. 신시사이저나 DAW 등 외부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것. 터치스크린으로 연주할 수 있는 게 포인트로 태블릿을 사용하는 게 좋다. 다운로드한 파일을 읽어 다양한 스타일 튜닝에 대응할 수도 있다.

앞으로 미디 출력을 갖춘 네이티브 아이패드 앱 개발과 하드웨어화를 노리고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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