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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처럼…복셀 아트 장난감

복스아트(Voxart)는 입체 도트 그림 같은 큐브형 장난감을 만들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다. 이미 입체 형태인 레고와 달리 복스아트는 한 조각이 16색으로 이뤄진 평평한 플라스틱 타일로 이뤄져 있다. 조각을 다른 타일과 연결해 입체적으로 조립한 다음 분해해서 재이용할 수 있는 건 레고와 같다.

타일 6장으로 한 변이 3cm짜리 입방체를 만들 수 있다. 이 입방체를 다른 입방체와 연결해 나가면 더 크고 복잡한 모델도 만들 수 있다. 복스(Voxel)라는 말 자체가 이름에 들어가 있는 건 이 입방체를 조합하는 수법에서 유래한 것이다. 복셀은 3D를 그리는 방법 중 하나로 마인크래프트에서 사용된다. 대부분 3D 게임은 렌더링이 간단하기 때문에 다각형을 사용하지만 마인크래프트에선 복셀을 채택해 3차원이지만 도트 그림감이 있는 표현이 되어 있다.

폴리곤(Polygon)은 점과 선으로 구성되지만 복셀은 입방체로 이뤄지는데 차이가 있다. 복스아트로 마인크래프트 형태를 만들 수도 있지만 픽셀화된 꽃이나 캐릭터 등을 만들어 방을 장식할 수도 있다. 또 복스아트에는 모바일 앱도 있어 자신의 작품을 공유하거나 다른 사용자 작품에서 영감을 받을 수도 있다. 어떻게 조립하면 좋을지 시뮬레이션해볼 수도 있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kck.st/3XDjn3p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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