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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도 정식 스토어에서만 다운로드 가능해질까

앱은 정규 앱스토어라는 경로를 통해서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이용하는 사람도 있지만 애플 iOS와 달리 안드로이드에선 자유롭게 APK 파일을 입수해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을 활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활용 방법도 끝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올 가을 정식 출시 예정인 안드로이드 14 소스 코드에서 밝혀진 건 구글이 더 엄격한 API 수준을 요청하려 한다는 것. 예를 들어 플레이 스토어 이외 장소에서 새롭게 앱을 설치하는 건 안드로이드14부터는 쉽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대폭적인 보안 향상을 목표로 마음대로 APK 파일은 다운로드해서 제공원이 불명인 앱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사양이 구현되지 않게 될 가능성이 높다. 또 원래 안드로이드6 이전 운영체제를 대상으로 개발이 진행된 앱은 최신 API에 대한 대응 요건을 충족하지 않아 사용하지 못하게 될 수 있다. 오래된 비공식 앱을 사용하면 성능 저하나 악성코드 감염 위험에 빠질 수 있는 걸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선 오래 전부터 이런 정식 앱스토어에서만 앱을 설치하도록 엄격한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지만 드디어 안드로이드에서도 이런 시대가 온다는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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