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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첫 코어 개발자, 해킹으로 BTC 모두 도난

비트코인 첫 번째 핵심 개발자 중 1명인 루크 다쉬르(Luke Dashjr)가 2022년 12월 31일 발생한 해킹으로 인해 보유한 거의 모든 비트코인을 도난당했다고 한다. 그는 미 연방수사국 FBI와 경찰에 회수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다쉬르는 2023년 1월 2일 자신의 트위터에 PGP(Pretty Good Privacy) 키가 해킹되어 자신이 보유한 모든 비트코인이 도난당한 걸 밝혔다. 그의 비트코인은 2022년 12월 31일 4회에 걸쳐 도난당했다. 피해액은 216.93BTC로 현재 환산가로 360만 달러에 이른다. 그는 해킹된 방법을 모르겠다며 도와달라고 밝혔다.

암호학 엔지니어는 안전한 암호화 키 관리는 경험과 훈련을 받은 사람에게도 어려우며 업계 전체가 개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런 사건에 따라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자오창펑 CEO는 자사 보안팀이 다쉬르 비트코인을 감시하고 바이낸스로 보내면 자산을 동결할 것이라며 지원을 표명하기도 했다.

다쉬르는 도난당한 217BTC 회수 지원을 FBI와 경찰에 의뢰했지만 아직 FBI나 경찰로부터 응답은 받지 못했다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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