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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터로 출력한 e-모터사이클

NERA는 새로운 시대(New Era)를 의미하는 말에서 따온 것이다. 3D프린터로 출력한 전기 모터사이클인 것. 독일 3D 프린터 기업인 빅렙(BigRep)이 선보인 것으로 공기를 주입할 필요가 없는 에어리스 타이어는 물론 바디 내장 구조로 서스펜션을 대체하는 등 일반 오토바이와 다른 형태를 취하고 있다.

다소 억센 듯한 디자인이지만 엔진 쪽에는 아무 것도 없고 숨겨진 부분에 배터리와 모터를 내장하고 있다. 타이어는 프로 플렉스(PRO Flex) 필라멘트를 이용해 유연성은 물론 그물망 구조가 완충재 역할을 하도록 설계했다. 시트 아래쪽에도 그물망 구조로 이뤄진 플렉시블 범퍼를 더해 타이어처럼 상하 충격을 흡수한다. 이런 이유로 앞뒤 양쪽 모두 서스펜션이 필요 없어지게 됐다고 한다. 엔진이나 포크, 타이어, 서스펜션 등 그동안 오토바이에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던 걸 없애버린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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