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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생성 AI 항의 위해 디즈니 캐릭터를?

이미지 생성 AI는 학습할 때 사용하는 데이터세트에 포함된 이미지가 저작권을 무시하고 수집된다는 문제가 있어 논쟁 대상이 되고 있다. 이런 이미지 생성 AI에 항의하기 위해 굳이 디즈니나 닌텐도 등 저작권에 엄격한 캐릭터 이미지를 생성해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이 등장해 화제다.

게임 데드바이데이라이트(Dead by Daylight) 캐릭터 아티스트를 맡은 에릭 보다즈(Eric Bourdages)는 누군가 멋진 디자인을 훔쳐 머그컵이나 티셔츠를 팔려 하지만 자신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며 AI 모델에 따르면 이런 이미지는 저작권을 넘어서도 이미지는 공개 도메인이므로 법적으로 디즈니에서 어떤 청구도 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AI는 다음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아무 것도 훔치지 않기 때문에(?) 닌텐도와 마블, DC는 아무 것도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며 완전히 100% 원본이라고 비꼬고 있다.

이렇게 생성한 이미지는 미드저니(Midjourney)로 만든 것. 미드저니는 유료 회원제인 만큼 엄밀하게 말하면 이 이미지에서 이익을 얻은 건 미드저니 운영자 뿐이라는 것. 물론 그는 이후 미드저니 측으로부터 환불을 받은 뒤 서비스 액세스가 정지됐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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