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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USB-C, 2024년 12월 28일까지 실시 가능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무선 이어폰, 노트북 등 수많은 기기가 USB 타입C 케이블로 충전을 지원한다. 하지만 아직 아이폰 시리즈에는 USB 타입C 단자가 탑재되어 있지 않다. EU에선 스마트폰 같은 기기에 USB 타입C 충전 대응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2022년 10월 가결됐지만 새롭게 법안이 유럽연합 관보에 게재되어 USB 타입C 대응 기한이 2024년 12월 28일로 설정됐다.

EU에선 스마트폰 등 기기에 USB 타입C 충전 대응을 요구하는 법안 심의가 2020년경부터 시작되어 2022년 10월에는 2024년 말 이후 EU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카메라에 충전용 USB 타입C 단자 탑재를 의무화하고 2026년 봄에는 노트북에도 USB 타입C 단자 탑재를 필수로 한다는 법안이 유럽 의회를 통과했다. 법안 가결에 대해 애플 측 임원은 EU 법안에는 당연히 따라야 한다고 밝혀 아이폰에 USB 타입C 단자 탑재 의향을 나타냈다.

12월 7일 USB 타입C 충전 대응을 요구하는 법률이 유럽연합 관보에 게재됐다. 게재된 법률을 보면 휴대전화나 태블릿 단말, 디지털 카메라, 헤드폰, 헤드셋, 휴대 게임기, 휴대용 스피커, 전자책 리더, 키보드, 마우스, 휴대용 내비게이션, 이어폰에는 2024년 12월 28일 이후에는 USB 타입C 단자 탑재가 의무화되며 노트북은 2026년 4월 28일 이후 USB 타입C 단자 탑재가 의무화된다는 취지가 기재되어 있다.

아이폰 USB 타입C 탑재를 둘러싸고는 2022년 5월 애플 관련 정보에 대한 저널리스트인 마크 가만이 애플이 아이폰 USB 타입C 단자 탑재를 테스트하고 있으며 기존 라이트닝용 기기를 동작시키기 위한 어댑터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또 애플 제품에 대한 정확한 예상으로 잘 알려진 밍치궈는 2022년 5월 2023년 후반에 등장하는 아이폰에 USB 타입C 단자가 탑재된다고 밝힌 바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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