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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한 차세대 광섬유 기술 기업

마이크로소프트가 차세대 공동 광섬유 HCF(hollow core fiber) 기업인 루메니시티(Lumenisity)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루메니시티가 개발하는 HCF 제품은 글로벌 엔터프라이즈와 대규모 조직을 위한 빠르고 안정적이고 안전한 네트워크 구축을 가능하가 해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루메니시티 인수를 통해 자사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를 더 최적화하고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플랫폼과 서비스 고객이 저지연, 높은 보안 요구 사항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루메니시티가 개발하는 HCF는 기존 광섬유 한계를 깨뜨릴 가능성을 지닌 새로운 광섬유로 기대되는 케이블 기술이다. 초저손실, 초저비선형성, 가간섭성, 초저지연 특성 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HCF가 주는 혜택은 회사 서비스 뿐 아니라 건강과 금융 서비스, 제조, 소매, 정부 등 폭넓은 업계에 이점을 가져온다고 밝히고 있다. 이런 업계 조직은 고속 트랜잭션과 강화된 보안, 증가된 대역폭, 대용량 통신 등을 필요로 하는 네트워크와 데이터센터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HCF 솔루션에서 큰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공공 부문의 경우 HCF 도입으로 강화된 보안과 침입 검지 능력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는 것. 또 의료 산업은 HCF를 이용해 대규모 데이터세트를 지원할 수 있어 의료용 이미지 검색을 가속화하고 공급자가 클라우드에서 의료용 이미지를 수집, 보유, 공유하는 기능을 홍보할 수 있다. 더구나 디지털 경제 대두로 HCF를 이용해 폭넓은 지역에서 빠르고 안전한 거래를 요구하는 국제금융기관을 지원할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루메니시티 차세대 HCF 기술에 대해 빛이 공심으로 전파하는 독자 설계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유리 고체 코어로 이뤄진 기존 케이블보다 몇 가지 큰 이점을 갖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루메니시티 차세대 HCF 기술이 갖는 이점은 먼저 빛이 표준 실리카 유리보다 47% 빠르게 HCF를 통과하기 때문에 전체 속도가 향상되어 대기 시간이 단축된다는 것. 다음으로 혁신적인 내부 구조로 보안과 침입 탐지를 강화한다는 것. 이어 광섬유 비선형성 제거와 스펙트럼 확대로 비용 절감, 대역폭 확대, 네트워크 품질 향상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초저신호 손실에 의해 리피터 없이 장거리로 전개할 수 있다.

또 루메니시티는 HCF 개발에 있어 브레이크 스루를 완수하고 HCF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사우샘프턴대학 광전자공학연구소로부터 스핀오프해 2017년 설립된 기업이다. 루메니시티가 개발한 HCF 제품인 코어스마트(CoreSmart)는 2021년과 2022년 유럽 광통신 국제 회의 ECOC에서 최우수 파이버 컴포넌트 제품상을 수상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루메니시티 인수 일환으로 조직 기술과 전문가팀을 활용해 네트워크와 인프라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설명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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