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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대체육으로 전환하면…

식물성 재료를 이용해 고기에 가까운 맛이나 식감을 재현하는 대체육은 늘어나는 식육 수요 대응이나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되는 존재로 주목받고 있으며 패스트푸드점에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단계에 도달했다. 이런 대체육이 환경 보호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일까.

식육 수요는 1961년 이후 계속 증가 중이며 2050년까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식육 수요 증가 이뤄지는 가운데 식육 생산이 따라갈 수 없게 되는 위험 외에 식육 생산에 수반되는 환경 부하 증대도 우려되고 있다. 단백질 100g을 얻을 수 있을 만한 동물성 식품이나 대체육, 식물성 식품 생산에 따라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보면 소고기 생산이나 우유 생산은 돼지고기나 닭고기, 계란 생산에 비해 상당히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있는 걸 알 수 있다. 한편 대체육 생산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닭고기나 계란보다 적다.

동물성 대체육, 식물성 식품 생산에 필요한 토지 면적을 보면 소고기를 생산할 때에는 다른 식품을 생산할 때 필요한 토지보다 10배 이상 넓은 곳이 필요하다. 반면 대체육 생산에 필요한 토지는 계란이나 콩류, 두부 생산에 필요한 토지보다 적다.

대체육 생산과 관련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식육 생산 관련 이산화탄소 배출량보다 압도적으로 적고 필요한 토지도 적다. 이 때문 식육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지구에서 대체육 보급은 환경 보호와 지속성 확보를 위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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