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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항속거리 2천km 수소차 개발중

수소연료 엔진을 연소해 에너지로 삼는 수소 자동차는 전기 자동차 같은 환경 친화적이라는 것에 더해 전기차보다 연료 충전 시간이 빠르기 때문에 차세대 자동차로 주목받고 있다. 2022년 10월 폭스바겐이 새롭게 탱크 1개로 2,0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수소 자동차 특허를 신청한 게 밝혀졌다.

폭스바겐은 독일에서 연료전지를 개발하는 기업인 크라프트튜브(Kraftwerk TUBES)와 협력해 특수 연료전지 특허를 신청했다. 크라프트튜브에 따르면 새로운 연료전지는 기존 폴리머 연료전지와 달리 귀금속인 백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제조비용이 낮아진다고 한다. 현대자동차 등이 연료전지에 사용하는 플라스틱막 대신 세라믹 막을 이용하는 게 기존 연료전지와 큰 차이라고 한다.

플라스틱막은 물에 적셔야 하기 때문에 겨울에 동결하거나 여름에 건조하거나 곰팡이가 자라는 일이 있지만 세라믹막은 물에 적셔질 필요가 없고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한다. 에너지 효율도 좋기 때문에 항속 거리는 최장 2,000km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독일 드레스덴 공장으로도 충분한 생산 능력을 실현하고 있으며 폭스바겐은 2026년까지 이 기술을 양산차에 탑재한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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