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영 기자
센서나 모터를 탑재해 프로그래밍하면 스마트폰이나 PC를 이용해 조작할 수 있는 등 다채로운 기능을 탑재하고 있던 레고 블록 세트인 마인드스톰(MINDSTORMS)이 2022년 말 판매 종료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레고 측은 앱 지원은 2024년 말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인드스톰은 2013년에는 뱀형이나 전갈형 등 로봇을 만들 수 있는 세트를 판매하며 리모컨이나 iOS, 안드로이드 앱으로 조작할 수 있다는 걸 어필하고 있다. 하지만 레고는 새로운 프로그래밍 학습 시스템인 레고 에듀케이션(LEGO Education)을 시작한 만큼 앞으로 해당 서비스와 기타 빌드&코드 체험을 우선할 예정인 만큼 마인드스톰 세트는 로봇 인벤터(51515 Robot Inventor)를 마지막으로 서비스를 종료한다.
레고는 마인드스톰 로봇 인벤터 팀과 전문 지식을 다른 분야로 돌려 자원과 미래 계획을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51515 로봇 인벤터 세트 앱은 5종류 전동 로봇과 차량을 관리할 수 있는 것으로 적어도 2024년 말까지 공개된다고 한다. iOS와 맥OS, 윈도, 안드로이드, 파이어OS를 지원하는 업데이트도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마인드스톰은 이로서 끝나지만 레고 그룹은 콘셉트를 완전히 포기한 건 아니며 마인드스톰 브랜드 상표는 계속 유지해 레고에듀케이션과 함께 미래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계속 같은 서비스를 전개하겠다는 자세를 보였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정용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