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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월 활성 사용자 20억 명 넘었다

메타가 2022년 3분기 결산 보고를 하며 인스타그램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20억 명이라고 보고했다. 메타에 따르면 2018년 6월 인스타그램 월간 활성 사용자는 이미 10억 명을 돌파한 상태였다. 어쨌든 이 같은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페이스북 29억 6,000만 명이라는 수치에 육박하는 것으로 인스타그램이 얼마나 거대한 소셜미디어가 됐는지를 말해준다.

페이스북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전년 대비 2% 증가한 29억 6,000만 명. 메타가 보유한 메시징 앱은 왓츠앱은 1일 활성 사용자 수가 20억 명 이상이다. 메타 앱 전체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전 세계 37억 1,000만 명으로 활성 사용자 수는 전체적으로 소량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서비스별 사용자 수는 증가하는 반면 메타는 2022년 3분기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4% 줄어든 277억 달러, 순이익은 동기 대비 52%나 줄어든 44억 달러였다고 보고했다. 수익 악화 배경에는 애플 프라이버시 강화에 의한 광고 수입 침체와 VR, AR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리얼리티랩(Reality Labs) 손실 확대 등이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중에서도 큰 건 리얼리티랩 손실. 이미 2022년만 따져도 94억 달러 손실을 계상했다. 마이크 주커버그 CEO 지시로 메타버스 개발에 상당액 예산을 투입했지만 아직까지 회수할 수 없다는 걸 보여준다. 한 애널리스트는 메타 목표 주가를 205달러에서 135달러로 낮추고 있다. 메타가 AI 연구에서 지출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회사 경영 문제는 계속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메타 시가 총액은 2022년 6월 첫 1조 달러를 넘겼지만 현재 74%를 잃은 2,700억 달러로 평가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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