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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美사법부 수사 대상에 올랐다

테슬라 완전 자동 운전 기능인 FSD를 둘러싸고 미국 소비자단체가 자동운전이라는 명칭만 썼다고 혹평하거나 테스트에서 아이 크기 인형을 인식하지 못해 부딪치는 위험성이 판명되는 등 안전 문제가 종종 지적되고 있다. 그런데 테슬라 차량은 자율 주행이 가능하다는 주장을 둘러싸고 테슬라가 미국 사법 당국으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보도에 따르면 10월 25일 보도에서 테슬라가 자율주행에 관한 주장으로 미국 사법부 수사 대상이 되고 있다는 걸 밝힌 것.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 사법부는 테슬라 오토파일럿 기능에 의해 사망 사고를 포함한 충돌 사고가 10여 건 발생한 2021년 말부터 조사에 나서고 있다는 것.

테슬라 차량에선 2021년 4월 모델S가 나무에 충돌해 불이 나며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 외에도 2022년 7월에는 차가 트레일러 후방에 돌진해 사망 사고가 발생해 교통 당국이 특별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사법부 조사 초점은 테슬라가 운전 지원 기술 능력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을 한 게 소비자, 투자자, 규제 당국을 오해하게 했는지 여부라고 하며 진전에 따라 테슬라 임원에 대한 형사 고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심각한 수준 감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2020년 연내 완전 자동운전 기술을 실현할 수 있다고 발언했지만 현재 테슬라 FSD는 자율주행 레벨2 그러니까 운전 지원 기능 중 부분 자동 운전에 그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10월 19일 발표한 3분기 결산 보고에서 곧 고객이 운전 장치를 건드리지 않고 주행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물론 아무도 운전석에 없어도 좋다고 말하는 건 아니라고 덧붙여 여전히 운전자가 운전석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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