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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RISC-V 프로세서 탑재한 노트북

로마(ROMA)는 오픈소스로 개발되고 있는 명령 세트 아키텍처인 RISC-V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이다. 운영체제는 리눅스를 이용하며 1,499달러부터 구입할 수 있다.

로마는 디스플레이 크기 14.1인치에 해상도는 1920×1080을 지원한다. 프로세서는 알리바바가 개발한 RISC-V 채용 SoC인 TH1520을 탑재하고 있다. 일반 키보드에선 윈도 키가 있을 자리에는 RISC-V라고 표시된 키가 배치되어 있다.

공개된 사양을 보면 프로세서는 쿼드코어에 동작 주파수는 2.5GHz, 메모리 용량은 16GB이며 GPU는 SoC 내장형이다. 저장장치는 SSD를 이용하며 운영체제는 리눅스, 백라이트 키보드를 곁들였고 USB 3.0 단자 2개를 갖추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로마는 2022년 4분기 100대가 출하되며 2023년 1분기 생산 대수를 1,000대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개발사인 RISC-V인터내셔널(RISC-V International)은 TH1520을 탑재한 세계 첫 RISC-V 네이티브 개발용 PC를 발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로마는 2022년 4분기 출시 예정이며 3년간 SoC 업데이트를 포함한 프리미엄 모델이 4,999달러, 2023년 1분기 출시 예정인 스탠더드 모델은 2,499달러, 2023년 3분기 출시 예정인 베이직 모델은 1,499달러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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