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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가 스마트폰으로 가상 의상 착용 서비스를…

세계 최대 슈퍼마켓 체인인 월마트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가상으로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서비스인 비유어오운모델(Be Your Own Model)을 시작했다.

여기에 사용한 기술은 월마트가 지난해 인수한 스타트업인 지킷(Zeekit) 것이다. 원래 지형도를 만들기 위한 기술이었지만 알고리즘과 복잡한 기계학습 등 AI를 사용하는데 직물 무게와 질감 등을 계산해 그림자와 주름 등을 현실적으로 재현한다. 가상으로 착용해볼 수 있는 옷 가짓수는 무려 27만 종 이상이며 대부분은 여성용이라고 한다.

이용하려면 전용 앱을 이용해 원하는 아이템에 있는 버튼(Try It On)을 탭해서 시작하면 된다. 속옷이나 딱 맞는 스포츠웨어처럼 노출도가 높고 체형이 보일 필요가 있다. 물론 촬영에 사용한 데이터 유출 등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는데 다른 모델에게 착용시켜보는 기능(Choose My Model)을 이용해볼 수도 있다. 현재 iOS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몇 주 안에 안드로이드용도 선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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