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환 기자
AMD가 8월 30일 개최한 신제품 발표회에서 차세대 CPU 아키텍처인 젠4(Zen 4)를 채택한 데스크톱용 CPU인 라이젠 7000(Ryzen 7000) 시리즈 4개 모델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라이젠9 7950X, 7900X와 라이젠7 7700X, 라이젠5 7600X 출시일이 9월 27일이며 가격은 299달러에서 699달러라는 게 밝혀졌다.
발표에 따르면 라이젠 7000 시리즈는 이전 세대인 라이젠 5000 시리즈보다 IPC가 평균 13% 높아지고 싱글 스레드 성능도 최대 29% 높아졌다. 벤치마크 결과에서도 젠3 아키텍처에 비해 39%까지 성능 향상을 보인다.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비교하면 6코어 라이젠5 7600X조차 2021년 10월 발표된 코어 i9-12900K보다 평균 5% 뛰어난 게임 성능을 보인다. 더구나 최상위 모델인 라이젠9 7950X는 V-Ray 벤치마크 점수에서 레이트레이싱 57%, 와트당 퍼포먼스 47% 차이를 낸다.
CPU 소켓인 소켓 AM5(Socket AM5)는 최대 24개 PCIe 레인을 탑재하는 지금까지 가장 확장성이 높은 데스크톱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AMD는 라이젠 7000 시리즈를 위해 새로 개발했으며 소켓 AM5에 최적화된 DDR5 메모리 오버클록 기술인 AMD 엑스포 테크놀러지(AMD EXPO Technology)를 통해 게이밍 성능이 최대 11% 가속된다고 밝혔다.
리사수 AMD CEO는 발표회에서 라이젠 7000 시리즈가 9월 27일부터 글로벌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이석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