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예약 서비스 니와이(NeerY) CTO가 닌텐도 스위치로 스포티파이 음원을 재생할 수 있게 해주는 소프트웨어 90스팟(90spot)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그는 독립 게임 커뮤니티를 통해 90스팟 데모 버전을 발표했다. 이 데모 버전은 자격 증명을 통해 스포티파이에 로그인하고 재생하는 2가지를 수행하는 역할을 한다. 데모 버전은 깃허브에 공개되어 있지만 이용하려면 닌텐도 게임기를 위한 자체 제작 도구를 제공하는 데브킷프로(devkitPro)에 다른 요소(SDL2 , SDL2_ttf, libogg, libvorbis)를 설치해야 한다.
개발자는 90스팟 데모 버전이 실제로 닌텐도 스위치 상에서 작동하는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데모 버전은 간단한 기능만 가능하지만 앞으로는 악곡을 검색하고 재생 목록을 볼 수 있는 제대로 된 스포티파이 클라이언트를 만드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완벽한 스포티파이 클라이언트를 만들려면 문서화되지 않은 스포티파이 API를 리버스엔지니어링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에 발표한 비교적 단순한 스포티파이 플레이어보다 훨씬 복잡한 작업이 될 수 있다.
참고로 이번 데모 버전은 스포티파이 로그인에 필요한 이메일 주소와 암호를 잘못 입력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오입력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