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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스니커즈, 신기만 해도 허리 움직임까지 감지

슈퍼플렉스 퓨처 VR 트래킹 슈즈(Surplex-Future VR Tracking Shoes)는 스니커형 풀 트래킹 기기로 신기만 해도 가상현실에서 아바타 다리 움직임을 연동할 수 있게 해준다. 6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고 와이파이로 접속하기 때문에 베이스 격인 스테이션은 필요 없다. 한쪽 다리에 두께 1mm짜리 압력 센서 240개를 탑재하고 있어 신체 축 기울기를 검지하기 위해 허리를 흔들거나 파이팅 포즈 등 허리를 떨어뜨리는 움직임에서도 재현한다. 허리에 트래커를 장착할 필요가 없고 가볍게 가상현실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것.

그 뿐 아니라 9축 IMU 그러니까 관성 계측 유닛이 다리 움직임이나 각도를 파악한다. 예를 들어 신발 바닥에 압력을 느끼지 않는 점프 중 발을 올리는 등 동작도 확실히 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 제품은 게임이나 메타버스에서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연기할 때 모션캡처를 하거나 압력 감지로 스포츠 선수 신체 분석, 재활 등 의료 분야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언뜻 보면 그냥 신발이지만 가상현실 뿐 아니라 응용 범위가 넓다고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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